(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음원 플랫폼 멜론 유료회원이 응원하는 아티스트의 이름으로 숲을 조성하는 친환경 프로젝트 '숲;트리밍'을 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멜론 정기결제권 이용자가 '숲;트리밍' 페이지에서 좋아하는 아티스트 이름을 선택해 두면, 매월 결제 금액의 2%가 자동으로 적립된다.
해당 아티스트 앞으로 목표 금액인 2천만원이 적립되면 서울환경연합으로 기부돼 서울 내에 아티스트 이름을 딴 숲이 조성된다. 멜론 '숲;트리밍'을 통한 나무 심기는 봄과 가을에 이뤄져,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 첫 숲 조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숲;트리밍'에 적립되는 이용권 결제금액의 2%는 국내 음원 전송사용료 징수 규정에 따른 창작자 몫 정산을 완료한 뒤 멜론의 수익 부분에서 분배된다.
진영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멜론사업본부장은 "멜론이 아티스트와 팬의 연결을 도우며 국내 음악산업의 발전을 이끌어온 것처럼, 이번 '숲;트리밍' 프로젝트로 K-POP 팬덤의 선한 영향력을 친환경에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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