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지자체·기업 대상 '스마트 도시·서비스 인증' 공모

국토부, 지자체·기업 대상 '스마트 도시·서비스 인증' 공모

(세종=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는 혁신적인 인프라와 서비스를 갖춘 '스마트 도시'를 정부 차원에서 인증하기 위해 28일부터 8월 19일까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스마트 도시 인증' 공모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 서비스 인증' 공모도 함께 진행한다.
스마트 도시 인증은 지자체가 스마트 도시로서 충분한 역량을 갖췄는지 평가하는 제도로, 시민과 지방 공무원들의 전문성·혁신성, 스마트 도시 구현을 위한 제도 기반과 추진 체계, 스마트 도시 서비스와 기반시설 보유 여부 등을 중점 평가한다.


2020년 모의 인증을 통해 서울, 대전, 대구, 부천, 안양 등 대도시와 서울 구로구, 강남구, 성동구 등 중소도시가 인증을 받았다.
스마트 서비스 인증은 기업이 개발한 서비스가 도시민의 삶의 질 개선과 도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지 평가한다. 원활한 서비스 운영을 위해 필요한 기술·기능을 구현하는지, 지역 도입·확산이 쉬운지 여부도 함께 평가한다.
스마트 도시 서비스 분야에서는 확산 성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난 교통 분야에 대한 인증 체계를 먼저 마련했으며 지난해 모의 인증을 거쳐 올해는 본 인증을 실시한다.
스마트 서비스 인증 분야는 올해 환경 분야 서비스에 대한 모의 인증을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주관으로 처음 추진한다.
심사를 통해 인증받은 지자체·기업에는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과 동판이 부여되며, 공공부문 조달을 위한 혁신제품 선정 등의 혜택도 주어질 예정이다.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국토부(www.molit.go.kr), 국토연구원(www.krihs.re.kr), 한국건설기술연구원(www.kict.re.kr)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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