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대웅제약[069620]은 대웅바이오·큐티스바이오와 함께 친환경 지속가능 약물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웅제약과 대웅바이오는 친환경 바이오합성 소재로 대체할 수 있는 후보 약물을 선정한다. 약물소재 개발 업체인 큐티스바이오는 선정된 약물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기 위해 합성생물학 기술을 활용해 상업용 균주를 개발할 예정이다.
합성생물학 기술은 합성과정에서 대장균·효모 등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생촉매를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의 유기합성 반응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대웅제약의 설명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친환경적인 약물소재 개발로 합성생물학 기술을 확보해간다면, 화학합성 기반 기술의 기존 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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