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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은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가격의 안정화가 요구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1만8천원으로 27일 하향 조정했다.
남대종·김광수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올해 2분기 수요 부진에 더불어 중국 상하이 봉쇄 영향이 장기간 지속됐고, 이에 따른 물류 지연이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으며 LCD 패널 가격도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연구원은 "우선 LCD 패널 가격 하락이 안정화돼야 할 것"이라며 "IT용 패널 캐파(생산능력)가 증가한 가운데 수요 부진이 겹쳐 IT용 패널 가격도 점진적으로 하락 폭을 확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의 경쟁력이 회복돼야 할 것"이라며 "TV용 OLED 패널 출하는 기존 계획인 연간 1천만대를 밑도는 8백만대로 전년 수준에 불과할 전망"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국내 라인의 가동률 조정이 진행되고 있으나 근본적인 원가절감 방안이 보완돼야 할 것"이라며 "올해 연간 실적은 영업적자 4천190억원으로 적자 전환해 하반기에도 수요 부진과 OLED 출하 지연 문제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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