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부터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공모전'(민간협력 OI)의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민관협력 OI는 대기업이 제안한 과제를 스타트업이 각자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활용해 해결하는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 과제로는 '4차 산업 혁명' 분야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분야에서 총 15개가 선정됐다.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는 ▲ 메타버스 생태계 전용 신규 지급결제수단 제안(금융결제원 출제) ▲ 메타버스를 활용한 내부 IT 지원센터 창구 강화(한국주택금융공사) ▲ 소각 폐기물 온도 예측을 통한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SK에코플랜트) 등 8개가 선정됐다.
ESG 경영 분야에서는 ▲ 식품 오염 방지포장 기술 개발(롯데중앙연구소) ▲ 커피원두 대체 원료 개발(롯데칠성음료) ▲ 앱 취약계층을 위한 콘텐츠 개발(원스토어) 등 7개가 출제됐다.
주최 측은 예선을 통해 과제별로 스타트업 6곳을 선발한 후 본선평가를 거쳐 과제별 2팀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팀은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를 위해 약 1개월간 전문가의 멘토링을 받는다. 이후 결선(데모데이)에서 최종 과제에 관해 발표한다.
결선 진출자 중 우승팀들은 최대 1억원 이내의 사업화 자금과 3억원 이내의 기술개발 자금 등을 받는다.
참여를 희망하면 오는 8월 11일까지 K-스타트업(k-startup.go.kr)이나 기업마당(www.bizinfo.go.kr)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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