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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농협은 내달 한 달간 면세유를 사용하는 농어업인으로부터 '농수산물 생산 및 사용실적' 신고를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농·축산·임·어업용 기자재 및 석유류에 대한 부가가치세 영세율 및 면세 적용 등에 관한 특례규정'에 따른 조치다.
생산실적 신고 대상은 작년 면세유 사용량이 1만L(리터) 이상인 농업인과 면세유 사용량이 4만L 이상이거나 휘발유 사용량이 2만L 이상인 어업인이다.
사용실적 신고 대상은 시간계측기를 부착할 의무가 있는 트랙터, 콤바인, 농사용 선박 등 농어업 기계다.
농어업인은 면세유 관리 농협에 비치된 신고서를 작성한 뒤 증빙서류를 첨부해 담당 직원에게 제출하면 된다.
지정 기간에 자료를 제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제출하면 관련법에 따라 1년간 면세유 사용이 제한될 수 있다.
정정수 농협경제지주 에너지사업부장은 "농어업인이 지정 기간인 7월 중에 빠짐없이 신고를 끝낼 수 있게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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