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문제 해결 중심축 중앙정부서 지역으로 전환해야"

"소상공인 문제 해결 중심축 중앙정부서 지역으로 전환해야"
中企정책학회, '시장환경 변화에 따른 소상공인 대응책' 토론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는 소상공인연합회, 서울연구원과 함께 2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시장환경 변화에 따른 소상공인정책 대응방안'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박희석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온·오프라인 연계(O2O) 확산에 따른 소상공인정책 대응방안'을 소개했다.
박 선임연구원은 "지금까지 O2O 서비스와 관련해 소상공인을 보호하는 규제는 거의 없는 실정"이라며 "앞으로 O2O 확산이 소상공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정책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정희 중앙대 교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역할과 정책방안'에 관한 발표를 통해 "소상공인 문제를 해결하는 중심을 중앙정부에서 지역으로 전환하는 정책의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 교수는 "지방자치단체에 소상공인 지원예산을 많이 편성해 주고 관련 입법 권한도 강화해 지역정책에 힘을 실어야 한다"며 "지역 특성과 소상공인의 강점을 접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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