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포스코홀딩스[005490]는 국제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자사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포스코홀딩스 신용등급은 2012년 이후 10년 만에 'A-'로 복귀했다.
S&P는 포스코홀딩스의 실적이 글로벌 경기 둔화와 철강 수요 완화에 따라 다소 감소했지만, 고부가 제품 비율이 높고 한국에서의 견고한 시장 지배력 등이 충분히 상쇄할 수 있는 점을 신용등급 상향 조정의 배경으로 제시했다.
또 올해와 내년에 약 8조~11조원의 상각 전 영업이익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포스코홀딩스는 "S&P가 이차전지소재, 수소사업 등 현재 추진 중인 신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도 내부적으로 충분히 조달 가능할 것으로 평가해 향후 등급 전망도 '안정적'(Stable)으로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S&P는 이날 지난 3월 신설된 철강 사업회사 포스코에는 신용등급 'A-'를 처음으로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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