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김포∼하네다 항공 노선이 29일부터 운항에 들어가면서 그간 휴업 상태였던 김포국제공항 면세점 운영도 정상화되고 있다.
면세업계에 따르면 김포국제공항에 있는 신라면세점과 롯데면세점은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들 면세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3월 중순부터 영업을 중단했었다.
이후 지난해 무착륙 관광 비행이 진행되면서 비행시간에 맞춰 부정기적으로 문을 열다가 이번에 김포∼하네다 노선 운항이 재개됨에 따라 사실상 2년 3개월 만에 정상 영업을 하게 됐다.
면세점들은 공항의 국제선 운항 계획에 맞춰 탄력적으로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포국제공항에서는 대한항공[003490], 아시아나항공[020560], 일본항공, 전일본공수 등 4개 항공사가 주 2회씩 총 8회 김포∼하네다 노선을 운영한다.
김포국제공항에서 신라면세점은 주류·담배·건강기능식품·패션 브랜드 상품을, 롯데면세점은 화장품과 향수를 각각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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