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달 1일부터 '주요 노지밭작물 작황관리팀'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관리팀에는 농식품부, 농촌진흥청, 지자체,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협이 참여하며 산하에 무·배추, 감자, 건고추 등 3개 품목별 관리반이 운영된다.
이는 노지 밭작물이 여름철 기상재해에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사전에 수급을 관리하기 위한 조치다.
관리팀은 각 작물의 생육 동향과 재해 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가 신속히 취해지도록 대응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여름 배추와 무는 현재 생육이 양호한 상황으로 7∼9월에 본격적으로 수확될 예정이다.
고랭지감자는 가뭄으로 부진했던 생육이 최근 비가 내리며 회복된 상황이다. 건고추 역시 최근 내린 비로 성장이 촉진되면서 생육이 회복됐다.
권재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매년 시기별로 반복해서 발생하는 병해 등의 문제를 사전에 파악해 농가에 안내하고 관련 기술지도 등을 신속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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