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원자재 가격 상승, 세계 경기둔화 등으로 인해 겪을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을 사전에 진단하고 관련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기업리스크 대응 TF(태스크포스)'를 신설했다고 29일 밝혔다.
중기부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서 TF 첫 회의를 열어 향후의 운영계획을 논의하고 정책대상별 동향을 점검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세계적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심화되고 있고, 이로 인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상당 기간 고물가·성장둔화 등의 복합위기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이에 따라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어려움도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업리스크 대응 체계를 긴밀히 유지하고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점검해 맞춤형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기부는 매주 TF 회의를 열어 중소기업 관련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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