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대형마트 가격 수준의 '굿민' 브랜드 론칭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물가 상승이 지속되자 편의점 업계가 초저가 자체브랜드(PB)를 잇달아 출시하며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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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은 초저가 자체브랜드(PB) '굿민'(Good People)을 론칭한다고 30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코로나19 이후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만큼 고물가 상황에서도 양질의 식자재와 생필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초저가 브랜드를 내놓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1차로 달걀과 삼겹살, 대패삼겹살, 두부, 콩나물 등 5종을 대형마트 가격 수준으로 선보이고 생필품 카테고리 위주로 제품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7월 한 달간은 특정 카드로 5천원 이상 구매하면 반값으로 할인해 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11일에는 롯데온 라이브에서 굿민 5종과 교환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을 반값에 판매한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질의 저렴한 굿민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다목적 생활소비 채널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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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그룹 내 슈퍼마켓 브랜드 'GS더프레시'의 초저가 PB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가져와 판매하고 있다.
리얼프라이스는 GS더프레시가 중소업체 상품을 발굴해 일반 상품보다 70∼80% 저렴하게 판매하는 초저가 브랜드다.
GS25는 위생장갑과 키친타월 등 공산품 6종을 우선 도입한 뒤 대상 상품을 늘려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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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는 초저가 상품 라인인 '득템' 시리즈를 비(非)식품으로 확대하고 소포장 채소 시리즈인 '싱싱채소'도 선보였다.
싱싱채소 시리즈는 마늘과 고추, 대파, 감자 등 채소 15종을 1∼2끼 양으로 소분해 업계 평균가 대비 3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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