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주가상승률 1위는 현대사료…하락장에 813.46% 폭등

상반기 주가상승률 1위는 현대사료…하락장에 813.46% 폭등
한일사료·신송홀딩스·고려산업 등 사료주 주가 고공행진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올해 상반기 국내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종목은 사료 업체인 현대사료였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현대사료 주가는 작년 말 3천224원(수정주가 기준)에서 상반기 마지막 거래일인 이날 2만9천450원으로 813.46% 폭등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종목을 통틀어 상반기 주가 상승률 1위다. 특히 코스피와 코스닥이 상반기에 각각 21.66%, 27.91% 하락한 점에 비춰보면 독보적인 성적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곡물값이 오르면서 사료주가 급등한 가운데 현대사료는 대주주 변경, 액면분할 등의 재료도 맞물려 주가가 더욱 들썩였다.
액면분할 직후인 지난 23일에는 주가가 장중 4만5천65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작년 말 종가와 비교하면 14배 이상으로(1,315.94%) 뛰어오른 수준이다.
사료주는 상반기 주가 상승률 상위권에 대거 포진했다. 2위 한일사료(342.78%), 4위 신송홀딩스(229.48%), 6위 고려산업(174.23%) 등이다.
또 삼성전자의 로봇 사업 육성 기대 등에 로봇주가 주목받으면서 휴림로봇이 상반기에만 239.50% 올라 주가 상승률 3위에 올랐다.
반면 상반기 주가 하락률이 높은 종목은 중앙디앤엠(-84.20%), 엘아이에스(-81.88%), 컴투스홀딩스(-79.23%), 메지온(-77.23%), 비케이탑스(-75.50%) 등이었다.

[표] 상반기 코스피·코스닥 주가 상승률 상위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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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목명 │ 1월 3일 기준가 │ 6월 30일 종가 │ 등락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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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료 │ 3,224│ 29,450│ 8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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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사료 │ 1,940│ 8,590│ 34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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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림로봇 │ 1,000│ 3,395│ 2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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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송홀딩스│ 5,190│ 17,100│ 2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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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크코리아 │ 2,375│ 7,650│ 2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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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산업 │ 2,910│ 7,980│ 17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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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기계 │ 3,640│ 9,450│ 15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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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터스│ 3,187│ 7,860│ 14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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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림피티에스 │ 4,050│ 9,950│ 14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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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이커머스 │ 3,150│ 7,720│ 4,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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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주가 적용
(자료=한국거래소)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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