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코로나19의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전환으로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지만, 이번 휴가철에는 국내 여행을 선택한 사람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G마켓과 옥션에 따르면 양사가 지난 5월 16일부터 6월 5일까지 고객 1만6천230명을 대상으로 휴가철 여행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3%가 올해 휴가철에 국내 여행을 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여행 일정은 2박 3일(43%)과 3박 4일(27%)을 선호했고, 휴가지는 제주도(40%)와 강원도(21%), 부산·경상도(20%)가 1∼3위를 차지했다.
휴가지에서 하고 싶은 일로는 과반수(57%)가 휴양·휴식을 꼽았고, 숙소도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호텔(50%)을 가장 선호했다.
올해나 내년 중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63%가 그렇다고 답했다.
선호 지역은 휴양지로 유명한 동남아(33%)와 괌·사이판 등이 포함된 대양주(21%)를 많이 꼽아 해외여행 역시 휴식에 큰 비중을 두는 것으로 분석됐다.
G마켓과 옥션은 휴가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10일까지 국내외 여행상품을 특가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매일 10%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신용카드 중복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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