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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방 제재 속에서 대외정보기관에 산업스파이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30일(현지시간) dpa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해외정보 수집을 담당하는 대외정보국(SVR) 지휘부를 방문, "과거와 마찬가지로 SVR 업무에서 최우선 과제 중 하나는 산업 잠재력 개발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특히 서방 제재를 고려할 때 특히 중요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정보요원의 업무가 가장 중요하다며, 정보요원은 산업에서 정보를 얻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처리 과정에서 전략적인 계획과 분석을 위한 기초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푸틴 대통령은 옛 소련 국가보안위원회(KGB) 요원 출신으로, 1980년대에 동독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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