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SK에코플랜트가 '프리IPO'(상장을 위한 사전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
SK에코플랜트는 전환우선주(CPS) 발행을 위한 유상증자 결정 관련 주요 사항 보고서를 1일 공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오는 22일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발행될 예정인 전환우선주는 약 133만주로, 6천억여원 규모다.
전환우선주는 국제회계기준(IFRS)상 자본으로 분류된다. 발행 대상자는 프리미어파트너스, 이음프라이빗에쿼티(이음PE) 등이다.
이로써 SK에코플랜트는 지난달 30일에 발행한 약 4천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포함해 총 1조원 규모의 자본 확충에 성공했다.
SK에코플랜트는 "자본 확충으로 재무 안정성이 대폭 개선됐고, 부채비율도 올해 1분기 말 기준 362%에서 올해 말 300% 초반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조달된 자금은 내년을 목표로 진행하는 상장을 위한 환경·신재생에너지 사업 투자 재원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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