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롯데관광개발[032350]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호텔·카지노·리테일 부문 2분기 매출이 총 521억원으로, 2020년 12월 개장 이후 분기별 최대 실적을 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2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 265억원과 비교하면 2배 규모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이어 지난달 제주 무사증 제도 재개로 해외 직항 노선이 열리면서, 전 부문에 걸쳐 매출 상승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2분기 매출을 월별로 보면 4월 148억원에서 5월 177억원, 지난달 196억원으로 올랐다.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객실과 식음 매출이 분기별 최대 실적을 냈고, 카지노 매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드림타워 카지노의 로렌스 티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해외 하늘길이 열리고 싱가포르와 동남아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으면서 카지노 실적이 반등하고 있다"며 "대만, 일본 관광객들까지 방문할 수 있게 되면 괄목할만한 실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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