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루한스크 장악 후에도 "우크라 공세 계속"

입력 2022-07-04 21:27   수정 2022-07-04 21:30

푸틴, 루한스크 장악 후에도 "우크라 공세 계속"
"사전 계획대로 임무 수행" 국방장관에 지시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 지역 완전 장악한 직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 공세를 계속할 것을 4일(현지시간) 주문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에게 "동부군관구와 서부군관구 등 군부대는 사전에 승인된 계획에 따라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루한스크에서 했던 것처럼, 계속해서 나아가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전날 쇼이구 장관은 푸틴 대통령에게 성공적인 군사작전을 통해 루한스크주의 핵심 요충지 리시찬스크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푸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같은 날 우크라이나군도 "리시찬스크에서 퇴각을 결정했다"며 러시아 측의 발표를 확인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이날 쇼이구 장관에게 루한스크 지역 병력이 휴식을 취하고 역량을 재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리시찬스크는 루한스크주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최후 항전을 벌이던 곳으로, 러시아는 이 지역을 확보함으로써 루한스크주 전역을 장악하게 됐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 키이우를 점령하려는 목표 달성에 실패하자 퇴각한 후 동부 돈바스(루한스크·도네츠크) 지역을 완전히 점령하는 데 주력해왔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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