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현대차그룹의 광고 계열사 이노션[214320]은 기업 표기명을 기존의 '이노션 월드와이드'에서 '월드와이드'(WORLDWIDE)를 떼고 '이노션'으로 변경했다고 5일 밝혔다.
이노션 측은 기업 표기명을 바꾼 이유에 대해 "월드와이드 표기를 도입했던 초기의 목적인 '단일 브랜드로서의 글로벌 네트워크 에이전시'를 지향하는 비전이 이미 달성된 것으로 판단했다"며 "전 세계적으로 뻗어 있는 조직 단위 구분의 기준을 마련해 브랜드 체계를 재정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존 기업 이미지(CI)도 월드와이드 표기를 제거한 디자인으로 수정됐다.
신규 CI 조정에 따른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등의 브랜딩 조정 및 대내외 후속 적용 절차는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노션의 해외법인 표기명의 경우도 '이노션+국가명'을 기본으로 하고 법인별 특성에 맞춘 표기로 재정립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이노션 미국법인은 '이노션 월드와이드 아메리카'(INNOCEAN WORLDWIDE America)에서 '이노션 USA'(INNOCEAN USA)로 바뀌게 된다.
이노션은 혁신을 의미하는 이노베이션(Innovation)과 바다를 뜻하는 오션(Ocean)의 합성어다.
이노션은 현재 미주, 유럽, 호주, 아시아 등 전 세계 21개국에 33개 해외법인과 3천300여명의 임직원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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