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IBK투자증권은 6일 크래프톤[259960]이 올해 2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이승훈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2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1.1% 늘어난 4천654억 원, 영업이익은 5.0% 감소한 1천654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이는 시장에서 전망한 매출 5천43억원과 영업이익 1천875억원을 밑도는 수준"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중국 성수기 효과가 사라지면서 모바일게임 매출이 전 분기보다 14.0% 줄어들고 자회사 인건비 반영과 자급수수료 증가 등으로 실적이 예상보다 둔화한 것으로 분석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3분기에는 실적 개선과 신작 모멘텀이 강화하고 4분기 최대 기대작인 칼리스토프로토콜이 오는 12월 2일 출시돼 성공하면 차기작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면서 크래프톤 목표주가 3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크래프톤은 작년 11월 17일 장중 58만원을 고점으로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지난 1일 장중 21만2천500원으로 7개월여 만에 63%나 급락했다. 전날 종가는 22만6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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