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는 6일(현지시간)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지만 전날 급락 이후 1% 넘게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56% 오른 12,594.52로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은 1.17% 상승한 7,107.77,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2.03% 오른 5,912.38을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도 1.85% 오른 3,421.84로 거래를 종료했다.
증시는 전날 3% 가까이 떨어졌지만 이날은 노르웨이 가스공급 중단 우려 해소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기업 에퀴노르는 파업이 끝나고 생산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노르웨이는 러시아 다음으로 유럽에 에너지를 많이 공급한다.
이날 유로화 환율은 1.02달러로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로존 경기침체와 미국의 공격적 금리인상 전망이 영향을 미쳤다.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수재너 스트리터 선임 애널리스트는 AFP에 경기침체에 관한 불안이 곧 해소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영국 증시는 리시 수낙 재무부 장관 사임과 보리스 존슨 총리 위기 등에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