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대한항공[003490]은 글로벌경영협회(GMA)에서 주관한 '글로벌고객만족도'(GCSI) 조사 항공 여객 운송 서비스 부문에서 1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GMA는 고객들의 품질 만족도, 글로벌 역량 및 고객 충성도 등을 평가해 매년 부문별 최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대한항공은 2005년부터 항공 여객 운송 서비스 부문에서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방역과 안전에 주안점을 두고 기내 소독, 비대면 수속 활성화, 승객 간 거리 두기, 기내식 위생 강화 등의 조처를 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이달부터 코로나19 안정화 상황에 따라 기내 서비스를 정상화했다.
아울러 전 세계 항공사 최초로 'e-DOC'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이 직접 작성해야 하는 서류에 대해 전면 디지털화를 적용했다. 항공기 탑승 시점에 자신의 수하물이 항공기에 실렸는지 알 수 있는 '수하물 탑재 안내'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최근 국토교통부의 '2021년 국토부 항공교통 서비스 평가'에서 이용자 만족도 1위를 차지했고 정시성, 안전성 등 전 항목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바 있다.
GCSI 조사의 저비용항공사(LCC) 여객 운송 서비스 부문에서는 티웨이항공[091810]이 8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티웨이항공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국제선 운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월 인천~싱가포르 노선에 국내 LCC 최초로 신규 취항했고, 이달 6일 인천~몽골 울란바토르 노선도 운항을 시작했다.
티웨이항공은 OTT(온라인동영상 서비스) '왓챠'와 제휴를 통해 탑승객을 대상으로 콘텐츠 이용권을 제공하는 등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강화했고, 국내외 다양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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