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제주 골프장 등 2천449억원 규모 압류재산 공매

캠코, 제주 골프장 등 2천449억원 규모 압류재산 공매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11∼13일 온라인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에서 총 2천449억원(1천243건) 규모의 압류재산을 공매한다고 8일 밝혔다.
세무서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물건들로, 감정가 933억8천945만원인 제주도 서귀포시 골프장이 포함됐다.
이 밖에 감정가 4억3천100만원인 경기도 남양주시 아파트 등 주거용 건물 283건도 포함됐다.
캠코는 "감정가 70% 이하인 물건이 335건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가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다만 낙찰 후 임차인에 대한 명도 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어 입찰 시에는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한다고 캠코는 설명했다.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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