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군이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60mm 박격포탄을 지원했다고 연합보 등 대만언론이 우크라이나 군사 매체 밀리타르니를 인용해 11일 보도했다.
밀리타르니는 최근 트위터에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인 자포리자의 향토방위여단이 보유한 60mm 박격포탄을 공개했다.
이어 대만 국기와 우크라이나 국기를 같이 보여주면서 대만에서 온 선물이라고 덧붙였다.
밀리타르니는 포탄에 대만에서 사용하는 중국어 번체자 표기가 있으며 미국 측이 중간에서 조율해 대만이 포탄 재고를 넘겨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군이 대만의 박격포탄과 세르비아산 60mm 박격포를 함께 사용해 러시아군의 차량을 공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대만 국방부는 전날 인터넷에 돌고 있는 사진의 탄약과 대만군 탄약의 일련번호 표기 방식이 다르다면서 외국 매체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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