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8일 서울 중구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IBK기업은행[024110]과 '중소기업의 ESG 경영 지원 및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중소기업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HUG는 기업은행에 100억원을 무이자로 예탁하고, 기업은행은 이를 기초로 2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한다.
기업은행은 HUG에 지급해야 할 이자 재원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추진하는 중소기업 등에 시중금리보다 1.80%포인트(p) 낮은 금리로 자금을 대출해준다.
대출 대상 중소기업은 신용등급 등에 따라 1.40%p의 추가 금리 감면 혜택을 받을 수도 있어 최종 이자 부담이 최대 3.20%p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대출 기간은 1년 단위이며 기업당 최대 5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 신청은 다음 달부터 기업은행 창구를 통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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