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도시락통과 보온도시락 등 도시락 관련 상품 판매가 늘고 있다. 물가 상승에 부담을 느껴 직접 점심 도시락을 싸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온라인쇼핑몰 위메프는 올해 4월 8일부터 이달 7일까지 도시락 관련 상품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최대 80% 이상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도시락통 판매는 50% 늘었고 보온도시락 수요도 12% 증가했다. 도시락용 수저 세트는 60% 매출이 뛰었다.
도시락을 넣어 들고 다닐 수 있는 전용 가방(55%↑), 보온보랭 기능이 있는 도시락 가방(60%↑)도 찾는 사람이 늘었다.
위메프 관계자는 "점심값을 줄이기 위해 간편 도시락 등을 사 먹는 것을 넘어 직접 도시락을 싸는 이들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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