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명대에 진입하면서 12일 장 초반 항공·여행 관련 종목이 재차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항공[003490]은 전 거래일보다 2.07% 내린 2만3천650원에, 아시아나항공[020560]은 3.73% 하락한 1만4천200원에 각각 거래됐다.
개장 직후 대한항공은 2만3천550원, 아시아나항공은 1만4천150원까지 떨어지며 전날에 이어 52주 신저가를 또 갈아치웠다.
티웨이항공[091810](-3.84%), 하나투어[039130](-2.38%), 모두투어[080160](-2.93%), 노랑풍선[104620](-4.65%), 참좋은여행[094850](-2.60%), 롯데관광개발[032350](-2.22%), 파라다이스[034230](-2.36%) 등도 장중 52주 신저가로 하락했다.
에어부산[298690](-5.52%), 제주항공[089590](-3.97%), 레드캡투어[038390](-4.68%), 진에어[272450](-3.24%) 등도 3% 이상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수젠텍[253840](3.41%)과 휴마시스[205470](2.97%)를 비롯한 일부 진단키트주는 오름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재유행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전날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3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만5천805명으로 집계됐다.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5월 17일(3만631명) 이후 약 8주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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