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군 병원 등 현지 공공기관에 5년간 유니트체어 납품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오스템임플란트[048260]는 이집트 정부에 치과 진료용 의자인 유니트체어 'K3'를 올해부터 5년간 최소 1천500대 공급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이집트 정부가 주관한 치과용 의료장비 공급을 위한 경쟁 입찰에서 오스템임플란트 중동법인이 낙찰된 데 따른 것이다. 이집트 정부가 필요로 하는 물량은 총 3천대로, 총 6개 기업 제품이 낙찰됐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이 중 절반인 1천500대를 이집트의 군 병원과 대학병원 등에 납품한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중동법인이 이집트 정부와 신뢰 관계를 공고히 쌓아온 결실"이라며 "향후 이집트 현지 민간 병원과 지역 치과까지 거래처를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치과용 임플란트 등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으로 해외에 30개 법인을 두고 있다. 이중 오스템임플란트 중동법인은 2020년 설립돼 중동과 아프리카 등 현지 영업을 담당한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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