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미래인재 산·학·연 간담회도 진행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에서 자율주행 생태계 구축과 인재 양성을 위한 '2022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 예선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계명대, 성균관대, 순천향대, 숭실대, 울산과학기술원 등 10개 대학의 최종 예선 평가가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차선 유지와 능동 차선 변경 기능, V2X(차량-사물 통신) 등 총 7개 기능을 실시간으로 평가하며 최종 검증을 했다.
특히 올해 예선대회는 자율주행 안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원격 비상정지 미션 등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무인화 경향을 반영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예선을 통과한 대학은 오는 10월 열리는 본선대회에서 레벨 4 자율주행 기술 기반의 다양한 미션을 수행한 뒤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우승팀에는 상금 5천만원과 국무총리상이 수여된다.
2위 팀은 산업부 장관상과 상금 3천만원을, 3위 팀은 대구광역시장상과 상금 1천만원을 받는다.
이날 함께 개최된 '자율주행 미래인재 산·학·연 간담회'에는 자율주행 관련 기업·기관과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 참가 대학이 모여 국내 자율주행 관련 규제 혁신과 인재 양성 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특히 자율주행 관련 인력 공급난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과 채용을 연계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규제 개선과 인력 양성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박재영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은 "자율주행 저변을 확대하고 학생들의 도전정신을 고취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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