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생활폐기물 자원화 기술 확보 나서…미국 '펄크럼' 투자

입력 2022-07-13 11:00  

SK이노, 생활폐기물 자원화 기술 확보 나서…미국 '펄크럼' 투자
2천만달러 지분 투자…생활폐기물 원료로 합성원유 생산 추진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SK이노베이션[096770]이 미국 바이어에너지 기업에 지분 투자를 하며 생활폐기물 자원화 기술 확보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생활폐기물을 가스화해 합성원유를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한 미국 바이어에너지 기업 '펄크럼'(Fulcrum BioEnergy)에 2천만달러(약 260억원)를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
2007년 설립된 펄크럼은 미국에서 생활폐기물로 고순도 합성원유를 만드는 공정을 최초로 상업화한 기업이다. 생활폐기물을 원료로 수송용 합성원유와 항공유를 생산하는 것으로, 폐기물 매립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친환경 기술로 손꼽힌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지분 투자를 계기로 펄크럼과 손잡고 폐기물 가스화 사업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펄크럼과 사업 및 기술협력을 통해 폐기물 가스화 사업의 차세대 기술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친환경 포트폴리오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지주회사 역할에 중점을 두고, 순환경제 및 무탄소ㆍ저탄소 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 개발을 통해 미래 성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SK㈜도 지난해 말 국내 사모펀드와 함께 펄크럼에 5천만달러(약 600억원)를 공동투자한 바 있다.
kc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