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현대차[005380]는 오는 11∼12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계기로 진행하는 탄소중립 캠페인 '세기의 골'(Goal of the Century) 국내 홍보대사로 박지성 전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박지성은 현재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클럽 어드바이저로 활동하고 있다.
박지성은 전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선수 스티븐 제라드, 현대차의 글로벌 홍보대사인 방탄소년단(BTS) 등 분야별 전문성을 지닌 11명(혹은 팀)으로 구성된 '팀 센추리'(Team Century)의 한국 멤버로 참여한다.
그는 현대차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국내에서 펼치는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에 함께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활동 내용은 향후 공개한다.
박지성은 "제가 기록한 최고의 골이라고 생각하는 2002 한일월드컵 포르투갈전 결승 골은 16강 진출이라는 목표를 위해 국가대표 선수 모두 함께 뭉쳐서 완성할 수 있었다"며 "미래 세대를 위해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세기의 골 캠페인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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