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주현 기자 = Sh수협은행은 고유가, 고물가, 고금리의 삼중고를 겪고 있는 어업인의 금융부담을 덜기 위해 어업인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어업경영자금 추가공급, 금리 인하 등 어업인 금융지원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수협은행은 지난 6월 말 기준 수산정책자금 4조356억원을 공급했고, 회원 조합 어업인을 위한 정책자금을 2조9천919억원 제공했다.
아울러 어업인들에게 어업경영자금 1천억원을 추가 공급하고, 고정금리를 1% 인하하는 등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현재 수협은행이 시행 중인 어업인 지원사항은 ▲ 어업경영자금 재대출 약정 시 의무상환기간 추가연장 ▲ 배합사료 구매자금 분할상환금 1년간 유예 ▲ 재해대책자금 농신보 보증 한도 상향(3억원→5억원) ▲ 배합사료구매자금 농신보 보증 한도 상향(2억원→3억원) 등이다.
수협은행은 어업인 후계자에 대해서도 대손보전기금 무보증신용대출 한도를 기존 2천만원에서 3천만원까지 확대했다.
김진균 수협은행장은 최근 회의에서 "올해 하반기까지 물가, 유가, 금리의 삼중고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코로나19 재유행의 가능성도 커지고 있는 만큼 어업인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금융 공급 규모 확대와 적시 지원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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