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는 15일 서울 홍대 지역에 '나이키 스타일'(Nike Style)의 콘셉트를 적용한 매장 '나이키 스타일 홍대'를 개장한다고 14일 밝혔다.
나이키 스타일 홍대는 소비자가 자신만의 창의적인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도록 스타일 스튜디오 형태의 서비스를 선보인다.
나이키 관계자는 "스포츠 문화를 창의적으로 재창조해 스포츠의 의미를 더욱 확장하는 나이키 스타일의 콘셉트를 전 세계에서 최초로 반영한 매장"이라고 설명했다.
3층 규모의 매장은 사이즈나 핏(fit), 성별을 기반으로 한 상품 진열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젠더-플루이드'(Gender-Fluid. 유동적인 성 정체성) 쇼핑을 기반으로 한다.
디지털을 통해 소비자가 배경, 필터, 스티커 등을 적용해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콘텐츠 스튜디오와 디지털 마네킹도 선보인다.
원하는 방식으로 제품을 직접 커스텀(맞춤제작)할 수 있는 공간인 '나이키 바이 유'(Nike by You)와 나이키의 '스니커즈'(SNKRS) 회원 전용 공간인 'SNKRS 라운지'도 운영된다.
킴벌리 창 멘데스 나이키코리아 GM(대표)은 "전 세계 최초로 나이키 스타일의 콘셉트를 한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면서 "나이키 스타일 홍대는 스포츠 스타일에 대한 새로운 창의력과 영감을 공유하는 허브 역할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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