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주현 기자 = 케이뱅크가 파킹통장 상품인 '플러스박스' 금리를 연 2.1%로 0.8%포인트(p) 인상한다고 14일 밝혔다.
인상된 금리는 오는 15일부터 적용되며, 하루만 맡겨도 연 2.1% 금리가 적용된다.
한도는 최대 3억원까지이며, 쌓인 이자는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지급된다.
플러스박스는 용도별로 '통장 쪼개기'가 가능한 상품으로, 용도에 따라 최대 10개까지 만들 수 있다.
인상된 금리는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를 겨냥해 출시된 상품인 '기분통장'에도 적용된다.
기분 통장은 매일 그날 기분에 따라 감정 이모지, 메시지, 저금 금액 등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7월 초 선제적으로 적금 2종의 금리를 최대 0.6%포인트 인상한 데 이어 금리 인상기에 고객 선택권 다양화를 위해 플러스박스의 금리를 인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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