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한 2022년도 방송광고 제작비 지원 사업의 2차 지원기업 17곳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방통위는 TV광고(12개사 선정)의 경우 제작비의 50%이내에서 최대 4천500만원까지, 라디오광고(5개사 선정)의 경우 제작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방송광고 제작과 송출을 포함한 마케팅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도 제공한다.
지난 2월 1차 공모를 통해 선정된 30개 기업들은 이미 지원을 받았으며, 19개사가 TV광고를, 11개사가 라디오광고를 각각 제작·송출하고 있다.
방통위는 2015년부터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나 낮은 인지도와 마케팅 능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혁신형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방송광고 제작비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2차 공모 경쟁률은 TV광고 4.5:1, 라디오광고 5.6:1로 지난 2월 1차 공모 때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다만 방통위는 지난해 대비 경쟁률이 TV광고는 71%, 라디오광고 189%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방송광고지원으로 제품 인지도를 높여 매출에 보탬이 되고 방송광고시장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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