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문다영 기자 =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과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이 재선임되지 않았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15일 제172회 임시이사회를 열어 한국원자력연구원과 ETRI 원장에 대한 재선임안을 심의했으며, 그 결과 두 원장 모두 재선임 요건인 재적 이사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미 지난 3월 31일 3년의 임기를 마쳤으나, 정권이 교체되는 시기에 NST 이사회가 열리지 않는 바람에 계속 원장직을 수행하고 있었다.
이들이 모두 재심의에서 탈락함에 따라 NST는 후속 원장 선임을 위한 계획을 마련해 다음 이사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 출연연 기관평가에서 '우수'를 받은 기관의 장은 퇴임 전 NST 이사회에서 재선임 심의를 받을 기회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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