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 마감…공공조달 시장 진입 지원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8일부터 9월 16일까지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2020년부터 시행된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 제도는 국가연구개발 과제 성과를 활용해 개발된 혁신적인 중소기업 제품이 공공 조달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청 자격은 최근 5년 이내 산업부 소관 연구개발(R&D)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뒤 해당 기술을 사업화한 중소기업이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혁신제품 종합 포털인 '혁신장터'에 등록되며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은 이들 제품에 대해 3년간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기한 내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이메일(inno@kiat.or.kr)로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KIAT 홈페이지(www.kiat.or.kr)와 혁신장터(ppi.g2b.go.kr)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선정 결과는 서류 검토와 기술 혁신성 평가 등을 거쳐오는 오는 12월에 통보된다.
산업부는 혁신제품으로 지정을 받은 기업들이 공공조달 시장 진입을 통해 초기 판로를 확보하고 해외·민간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례로 디지털 잠금장치를 개발·생산하는 ㈜플랫폼베이스는 산업부 R&D 과제를 통해 원격으로 잠금장치를 여닫을 수 있는 'ICT 스마트 디지털 키&디지털 락'을 개발해 지난해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이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중부발전 등에서 이 기술을 공공 구매하면서 국내 시장은 물론 영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해외시장으로도 진출했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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