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포스코ICT는 자체 개발한 업무 처리 자동화(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솔루션 A.WORKS(에이웍스)를 신협중앙회에 공급했다고 18일 밝혔다.
RPA는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사무 업무를 자동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금융권에 도입하면 지점별로 표준화된 반복적 업무나 수작업 도중 발생할 우려가 있는 기입 오류 등 휴먼에러(인적 오류)를 줄일 수 있다고 포스코ICT는 설명했다.
신협은 이번 RPA 시범 도입을 통해 연간 3천시간가량의 업무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향후 전국 873개 회원조합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포스코ICT는 전했다.
포스코는 2019년 에이웍스를 출시한 뒤 하나은행과 신세계그룹, 일진그룹, 한국전력[015760], 농수산물유통공사, 다이소 등 금융과 유통·제조·공공 부문에 공급해 왔다.
이 회사는 올해 내에 업무 담당자가 봇(bot)에게 작업을 지시하는 스크립트(프로그램)를 직접 작성할 수 있도록 간편화한 에이웍스 3.0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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