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메릴랜드 주지사 한국계 딸, 지역 검사장 당선 예약

입력 2022-07-21 01:47  

美 메릴랜드 주지사 한국계 딸, 지역 검사장 당선 예약
11월 본선서 상대 후보 없어 사실상 당선 확정…주내 첫 아시아계 검사장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의 한국계 딸인 제이미 스털링이 주(州) 산하 카운티의 검사장 자리를 예약했다.
스털링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세인트매리스 카운티의 검사장을 뽑기 위한 공화당 예비 경선에서 71%의 득표율을 얻어 현직인 리처드 프리츠 검사장을 꺾고 승리했다.
이 예비경선은 오는 11월 중간선거에 출마할 각 당의 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민주당 후보가 없어 스털링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메릴랜드 주에서는 첫 아시아계 검사장이, 또 세인트매리스 카운티에서는 첫 소수계 검사장이 탄생하는 것이 된다.
스털링은 "한인의 지지와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큰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카운티는 미국의 주정부 아래 행정단위로, 미국은 주 법무장관과 카운티 검사장을 투표를 통해 뽑는다.
호건 주지사는 한국계인 유미 호건 여사를 부인으로 둬 '한국 사위'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호건 부부는 세 명의 딸을 뒀는데, 스털링은 둘째 딸이다.
스털링은 14년 간 검사로 재직했다.

jbry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