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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커피 생두(생커피콩) 수입·유통업체들이 곧 일부 원두 품목의 공급가를 낮출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8일 수입 신고분 커피 생두부터 부가세가 면제되는 데 따른 조치다.
농식품부는 앞서 지난 19일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 주재로 커피업계 대상 물가안정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이 자리에서 주요 커피 생두 수입·유통업체 관계자들은 "현재 재고가 소진된 일부 품목부터 인하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거나 곧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일부 커피 프랜차이즈업체 관계자는 "환율과 기타 원자잿값 인상 때문에 부가세 면제의 경영부담 완화 효과는 크지 않다"면서도 "적은 금액이라도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인판매 등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양 식품산업정책관은 "커피 생두 부가세 면제와 수입 커피 원두 전량 할당관세 적용 조치를 통해 원가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줬다"며 "커피업계에서도 소비자에게 그 혜택이 돌아가도록 협조를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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