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 연방우체국(USPS)은 21일(현지시간) 새롭게 구매하는 우편배달 트럭의 40%를 전기차로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USPS는 이날 이러한 내용의 전기차 구매 확대 방안을 관보에 게재했다.
이 기관은 군용 차량업체 오시코시 디펜스로부터 2만5천 대 규모의 전기 배달 트럭을 구매하는 등 모두 8만4천500대의 신규 배달 트럭 가운데 최소 40%를 전기차로 채우겠다고 밝혔다.
AP 통신은 USPS가 조 바이든 행정부와 환경단체들의 요구를 수용해 전기차 구매를 확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USPS의 기존 전기차 구매 계획이 정부의 기후변화 목표에 미달한다고 지적했고, 환경단체들은 USPS가 내연기관 트럭 구매를 줄일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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