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가구처럼 보이는 디자인 '눈길'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LG전자[066570]는 TV 설치 방식의 고정관념을 깬 신제품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Pose)를 이달 27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제품은 집 안 어떤 공간에 두고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인테리어 가구처럼 보이는 공간 디자인 TV다.
지난달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디자인위크(Milano Design Week)의 특별 전시에서 처음 공개됐다.
제품 이름 포제는 '자세'라는 뜻을 가진 영어단어 포즈(Pose)의 프랑스어 표기에서 따왔다.
설치 공간의 품격을 높여주는 제품의 특성에서 착안한 이름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제품은 42·48·55형 등 총 3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신제품을 옆에서 바라보면 패널과 본체가 U자를 그리는 곡선 디자인이 돋보인다. 패브릭을 적용한 외관은 인테리어 소품처럼 깔끔한 인상을 준다.
본체를 지지하는 스탠드는 안쪽에 전원선 등을 넣어 숨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뒷모습도 나만의 취향을 담은 인테리어 오브제로 연출할 수 있다.
벽이나 구석에 놓고 사용하던 기존 TV와는 달리 거실 가운데 설치해 공간을 구분하는 파티션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TV 뒤쪽 숨겨진 공간에 전용 액세서리를 결합하면 셋톱박스, 멀티탭 등을 넣어 보관할 수 있다.
신제품은 뛰어난 화질로 인정받는 LG 올레드 에보(OLED evo) 기반 제품이다. 올레드 화질·음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낸 5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와 최대 4채널 입체음향에 40와트(W) 출력 스피커를 탑재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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