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개…환경성과 252억원, 30%↑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SK네트웍스[001740]는 지난해 고용·배당·납세 등의 경영활동을 통해 총 2천786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25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이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내역이 담긴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특히 환경 분야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에도 작년보다 30% 이상 늘어난 252억원의 가치를 창출했다.
정보통신기술(ICT) 리사이클 분야 자회사인 민팃의 경우 지난해 중고 휴대폰 100만대를 회수해 리사이클(재활용) 함으로써 재료비 212억원, 온실가스 비용 12억원 등 224억원의 환경적 가치를 창출했다.
또 여의도 샛강공원에 4천그루의 묘목을 심었으며, 중고 휴대폰 기부를 통해 국제구호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조손가정 아동 지원 협력 사업을 4년째 이어오고 있다.
SK렌터카[068400]는 제주도 렌터카 지점을 국내 최대 전기차 전용 단지로 전환하는 등 전기차 중심 사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렌터카는 2030년까지 보유한 모든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SK매직은 지난해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한 '그린 컬렉션' 브랜드를 출시한 뒤 공기청정기와 정수기 등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워커힐은 국내 호텔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 검증'(ZWTL)을 획득했다.
이밖에 SK네트웍스는 구성원 역량개발 투자와 코로나19 백신 휴가 등을 통해 전년 대비 40% 늘어난 98억원의 사회적 성과를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박상규 SK네트웍스 대표이사는 "ESG 경영을 기반 삼아 사업 모델을 공고히 할 뿐만 아니라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켜 지속 가능한 가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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