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2차전지 리사이클링 전문기업 새빗켐은 20∼21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2만5천∼3만원)의 최상단을 초과한 3만5천원에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요예측에는 총 1천767개 기관이 참여해 1천67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 확정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374억5천만원이고,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천664억원이 된다.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신청물량의 97.49%가 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가격을 제시했다"며 "투자자 모두 새빗켐만의 차별화된 재활용 정제 및 튜닝기술, 전방산업 메이저 고객사 확보 등에 프리미엄을 부여했다"고 전했다.
새빗켐은 상장을 통해 2024년까지 생산설비를 기존보다 3배 이상 확대하고, 고객 물량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전기차 배터리의 노후화에 따른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에도 진출한다.
새빗켐은 26∼27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8월 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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