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경찰, 폭주 잡으려 최고시속 326㎞ 페라리 도입

입력 2022-07-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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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경찰, 폭주 잡으려 최고시속 326㎞ 페라리 도입
범죄자 차량 압수해 개조…"불법경주·도난차량 추격에 활용"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체코 경찰이 시속 326㎞까지 달릴 수 있는 페라리 스포츠카를 새 경찰차로 도입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체코 경찰은 범죄자에게 압수한 '페라리 458 이탈리아'를 1만2천유로(약 1천608만원)를 들여 개조한 뒤 합류시켰다.
출발 뒤 3.4초 만에 시속 100㎞에 도달할 수 있는 이 차량은 불법 도로경주를 단속하고 도난 차량을 추격하는 데 투입될 예정이다.
선명한 노란색과 파란색 줄무늬가 특징인 이 차량은 특별감시 부서에서 따로 훈련을 받은 경찰관이 사용하기로 했다.
이리 즐리 경찰 교통국장은 "이 페라리가 체코 도로에서 가장 난폭한 운전자들에게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체코 경찰은 범죄자에게 압수한 차량 수백 대를 보유하며 이들 차량을 체코 전역에서 심각한 범죄와 싸우는 데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dind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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