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문다영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 산하 규제전문기관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연구용원자로와 관련한 절차와 기술을 지원하는 사업에 26일 착수한다고 원안위가 밝혔다.
원안위에 따르면 KINS는 사우디아라비아 원자력규제위원회(NRRC)가 공모한 '연구용원자로 규제절차 개발 및 기술지원 사업' 국제입찰에 참여해 232만1천 달러(원화 약 30억원)의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라 KINS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연구용원자로 인허가 지침과 건설 이후 시운전 및 운영단계별 규제 절차 개발, 사우디 규제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및 인력 파견 등을 지원한다.
핵연료 수출입, 운반, 선적 등과 관련한 규제 절차 개발은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KINAC)과 함께 추진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르헨티나 공기업인 INVAP사로부터 연구용원자로 1기(30㎾)를 도입해 2018년 11월부터 건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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