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한국기업들이 오만 정부와 스마트팜 설치·운영 협약을 맺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농심, 포미트로 구성한 한국 기업 컨소시엄은 오만 농수산부와 컨테이너형 수직농장 관련 연구·보급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컨소시엄은 오만 현지에서 3개월간 스마트팜 설치·운영을 지원하고, 이후 1년간 한국에서 원격 관리 지원에 나선다.
이날 농수산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알샤르지 오만 농수산부 차관 대행, 양상훈 포미트 이사, 김세진 코트라 무스카트 무역관장 등이 참석했다.
김세진 관장은 "우리 기업이 오만에서 처음으로 스마트팜 프로젝트를 수주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국형 스마트팜에 오만에 보급되고, 이를 발판으로 우리 기업의 중동진출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코트라는 지난 3월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업의 일환으로 오만 정부·기업 관계자를 초청해 한국형 스마트팜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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