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위메이드[112040]가 '어닝쇼크' 수준의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내면서 27일 주식시장에서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위메이드는 전날보다 7.13% 내린 5만7천300원에 마감했다.
위메이드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333억원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같은 기간 26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이번 영업손실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44억원의 7.6배에 달했다.
2분기 매출은 1천90억원으로 작년 동기(689억원) 대비 58.2% 증가했으나, 전분기(1천310억원)에 비해서는 16.8% 감소했다. 순손실은 316억원에 달했다.
영업 비용은 1천42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 늘었다.
위메이드는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와 신작 게임 출시와 관련된 광고 선전 비용이 늘어나면서 영업비용이 전반적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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