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미국의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세계 최초로 232단 낸드플래시의 출하를 시작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마이크론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기존 제품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가 50% 빠르고 패키지 면적이 28% 작은 232단 제품을 공개했다.
마이크론은 232단 제품이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인 크루셜(Crucial) 브랜드의 일부 제품에 탑재되고 있으며 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추가 제품이 올해 후반에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올해 말께 232단 낸드플래시를 대량 생산할 계획이다.
마이크론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232단 낸드플래시 16개를 우표 3분의 1 크기의 케이스에 함께 패키징할 수 있고, 2테라바이트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7월 마이크론은 세계 최초로 176단 모바일용 낸드플래시의 양산에 들어간 바 있다.
pseudoj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