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wowtv.co.kr/YH/2022-07-27/AKR20220727084700003_01_i.jpg)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은 최근 한국기계연구원·에네스지·조광ILI·부산대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원전 파일롯 구동 압력방출밸브'(POSRV) 국산화를 위한 정부과제 해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 POSRV 설계·제작·생산 등 원천기술개발 및 국산화 제품 개발 ▲ POSRV 성능시험장비 구축 및 성능평가 기술개발 ▲ 국내외 APR1400(한국형 원전) 운영 및 유지보수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POSRV는 1천400MW(메가와트)급 원자력 발전소인 신고리3·4호기와 신한울1·2호기 원자로냉각재계통의 압력이 과도하게 높아지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 기기로 해외 3개 기업이 세계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한수원은 "국내 기술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나 중소기업 단독으로는 개발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산학연 관계기관들이 정부 과제로 추진해 국산화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kak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